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News 2016_

[스포츠서울][SS인터뷰②]이서진 "진짜 영화하고 싶더라. 멜로도 환영"

작성자
greenbanana
작성일
2016-06-08 12:09
조회
213



[스포츠서울 남혜연기자]“겉으로는 차가워 보이지만, 속정이 깊다.”

배우 이서진과 오랫동안 알고지낸 지인이 건낸 말이다. 툭툭 내뱉는 말투는 가끔 성의없어 보일때도 있지만, 그 순간 그는 상대방의 속내를 알아차리고 사려깊게 행동한다고 했다. 이서진은 스타일리스트나 헬스트레이너 등 함께 일을 하는 스태프들도 오랜 인연을 맺고 함께 해오고 있다.

이서진은 “어깨가 뭉쳐본적이 없어요.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성격이라서요. 금세 잊기도 해요”라며 해맑게 웃었다. 배우 이서진을 만났다. ①에 이어

-영화에서 이서진의 모습을 좀처럼 볼 수 없어 아쉽다
정말 영화 하고 싶어요. (이)승기 때문에 영화 ‘오늘의 연애’에 잠깐 출연했는데, 너무 좋았어요. 우선 영화는 배우의 90% 이상을 보여줄 수가 있잖아요. 시간도 많고. 좋은 모습만 보여줄 수 있으니까. 기회가 되면 꼭 하고 싶어요.

-오랜 연예계 생활에서 ‘잊혀지는 것’에 대한 고민도 해봤을 것 같다
MBC드라마 ‘다모’ 할 때였어요. 아침에 눈을 뜨면 수 십 개씩 기사가 나왔죠. 이후 MBC드라마 ‘불새’가 잘되서 한 마디로 미친듯이 기사가 나왔어요. 그 이후였어요. 영화를 한다고 중국에서 6~7개월 동안 있었을 때인데, 제 기사가 점점 없어지더라고요.

‘잊혀진 사람이 되는구나’라는 생각에 약간의 조바심이 생길즈음, 거기서 깨달았어요. ‘이런것도 받아들일 줄 알아야해’라고요. 이 직업을 평생을 해야하니까요. 언제나 관심을 받고 살 수는 없다는 것을 알았죠. ‘스트레스를 받지 말자’고 했어요. 요즘도 이런 생각은 해요. 나이를 들어가는 것에 대해 조급해 하지 말고, 잘 받아들이자고요. 그런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.

- 중국 혹은 할리우드 진출에 대한 욕심도 생길법 하다.
중국진출은 그쪽에서 결정해야 하지 않나요?(웃음) 할리우드 작품에 오디션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, 스케줄이 되지 않아 가지 못했던 적이 있어요. 대신에 택연이 한테는 이런 기회가 오면 무조건 가라고 조언은 해줬어요. 이런것을 나영석이 데리고 다녔으면 좋겠어요.

- ‘결혼계약’의 성공은 ‘멜로의 왕자’ 이서진을 떠올리게했다. 이서진표 멜로 어떨까
제 나이로 봤을 때 멜로가 마지막인 것 같기도 해요. 하지만, 다가서고 싶어요. ‘앞으로는 기회가 많지 않을까…’이런 생각도 갖고 있죠. 예전에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었어요. ‘로맨틱이 대세니까, 슬픈 멜로가 나올 때가 됐다’라고요.

드라마를 했을 때 가장 마음에 들었던 대사가 “지금보다 백배 천배 더 엉망돼도 넌 내 강혜수야” 라는 것이엇죠. 실제 이서진은 말로 표현하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 아니죠. 요즘 시청자들이 어떠한 것을 좋아하는 지 잘 모르겠어요. MBC드라마 ‘다모’를 했을 때 “아프냐, 나도 아프다”라는 대사가 뜰 줄 정말 몰랐거든요.

- 사람 이서진의 연애도 궁금하다. 결혼에 대한 생각이랄까
왔다갔다 하는 것 같아요. 혼자 있을 때가 편하기도 하고, ‘누가 있었으면 좋겠다’라는 생각도 하고요. 연애하기가 겁나기도 하지만, 그 자체가 귀찮기도 하고요. ‘결혼계약’을 찍으면서 ‘나도 한때는 이런 마음으로 연애를 했었지’라는 마음이 들때도 있었어요. 연애하는 감정을 잊고 살았던 것 처럼요. 순애보가 더해지면서 ‘이런 마음으로 연애를 했었는데, 지금은 못 할거야’라는 생각도 들더라고요. 사람이 ‘사랑’이라는 감정을 갖고 사는 것은 좋은 것 같아요. 지금은 잘 모르겠어요. 올해는 쉼없이 바빴잖아요. 지금은 또 바로 예능 녹화를 하고 있어서…

- 이서진의 이상형은?
밝은 사람이 좋아요. 항상 긍정적인 사람이요. 나이를 따지는 것은 아닌데, 장단점이 있어요. 나이가 조금 있는 사람은 친구처럼, 어린 사람은 귀여워 보이는 면이 있는 것 같아요.

whice1@sportsseoul.com 사진 | 김도훈 기자 dica@sportsseoul.com